발롱도르는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입니다. 한 해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는데요. 축구선수에게 단 한 개의 상만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아마 발롱도르를 무조건 뽑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축구선수 중에서 제일 축구 잘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각 시기에 1위부터 3위까지 어떤 선수가 노미네이트 되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은 과연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요?
발롱도르란?
발롱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빛 공이라는 뜻을 가지다고 해요. 올해의 유럽 남자 추구 선수상인데요. 축구는 유럽이 최고의 리그이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발롱도르가 곧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발롱도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 선수의 커리어로 남길 수 있는 업적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도 발롱도르 순위권에 들면서 명실상부 세계적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앞으로 이강인 선수와 황희찬 선수, 이재성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노미네이트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2000년도 부터 시작해서 발롱도르 수상자와 그 해에 1위부터 3위까지 어떤 선수들이 있었고 한 시대를 이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2000~09년
년도 | 순위 | 선수 | 소속팀 |
2000 | 1 | 루이스 피구 | 레알 마드리드 |
2 | 지네딘 지단 | 유벤투스 | |
3 | 안드리 세브첸코 | 밀란 | |
2001 | 1 | 마이클 오언 | 리버풀 |
2 | 라울 곤살레스 | 레알 마드리드 | |
3 | 올리버 칸 | 바이에른 뮌헨 | |
2002 | 1 | 호나우두 | 레알 마드리드 |
2 | 호베르투 카를루스 | 레알 마드리드 | |
3 | 올리버 칸 | 바이에른 뮌헨 | |
2003 | 1 | 파벨 네드베드 | 유벤투스 |
2 | 티에리 앙리 | 아스날 | |
3 | 파올로 말디니 | 밀란 | |
2004 | 1 | 아드리 세브첸코 | 밀란 |
2 | 데쿠 | 바르셀로나 | |
3 | 호나우지뉴 | 바르셀로나 | |
2005 | 1 | 호나우지뉴 | 바르셀로나 |
2 | 프랑크 램퍼드 | 첼시 | |
3 | 스티븐 제라드 | 리버풀 | |
2006 | 1 | 파비오 칸나바로 | 레알 마드리드 |
2 | 잔루이지 부폰 | 유벤투스 | |
3 | 티에리 앙리 | 아스날 | |
2007 | 1 | 카카 | 밀란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 |
3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
2008 | 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
2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
3 | 페르난도 토레스 | 리버풀 | |
2009 | 1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
3 | 사비 에르난데스 | 바르셀로나 |
먼저 2000년도부터 2009년도의 수상자들입니다. 모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들인데요. 시작부터 우리가 2002년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을 상대하면서 루이스 피구 선수를 왜 조심해야 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골키퍼로는 올리버 칸 선수와 부폰 선수가 보이고 앙리 선수가 왜 EPL에서 킹으로 불리었는지 알 수 있는 수상내역이네요. 그리고 2007년도부터 호날두 선수와 메시 선수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이런 두 선수가 한 시대에 나타났다는 사실이 정말 아직도 놀라운 것 같아요.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2010~19년
년도 | 순위 | 선수 | 소속팀 |
2010 | 1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2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바르셀로나 | |
3 | 사비 에르난데스 | 바르셀로나 | |
2011 | 1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
3 | 사비 에르난데스 | 바르셀로나 | |
2012 | 1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
3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바르셀로나 | |
2013 | 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2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
3 | 프랑크 리베리 | 바이에른 뮌헨 | |
2014 | 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2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
3 | 마누엘 노이어 | 바이에른 뮌헨 | |
2015 | 1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
3 | 네이마르 | 바르셀로나 | |
2016 | 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2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
3 | 앙투안 그리즈만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2017 | 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2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
3 | 네이마르 | 파리 생재르맹 | |
2018 | 1 | 루카 모드치치 | 레알 마드리드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유벤투스 | |
3 | 앙투안 그리즈만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2019 | 1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2 | 버질 반다이크 | 리버풀 | |
3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유벤투스 |
2010년데는 그야말로 메시 선수와 호날두 선수의 시대였습니다. 매년 서로가 라이벌로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발롱도르 싸움을 해왔는데요. 특히 2010년도 초반엔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은 정말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강력함을 자랑했습니다.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 선수가 한 팀에서 한 시대에 활약했다니 정말 대단했죠.
2010년도 후반기까지도 3위 자리 중 2자리는 대부분 메시 선수와 호날두 선수였으며 나머지 1자리만이 그 해에 활약이 좋았던 선수들로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2010년대는 메시와 호날두의 싸움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2020~22년
년도 | 순위 | 선수 | 소속팀 |
2020 | 1 | 코로나 여파로 시상식 취소 | |
2 | |||
3 | |||
2021 | 1 | 리오넬 메시 | 파리 생재르망 |
2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바이에른 뮌헨 | |
3 | 조르지뉴 | 첼시 | |
2022 | 1 | 카림 벤제마 | 레알 마드리드 |
2 | 사디오 마네 | 리버풀 | |
3 | 케빈 더 브라이너 | 맨체스터 시티 |
메시 선수는 미국 리그로 떠나기 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멋지게 떠났고 벤제마 선수도 사우디리그로 가기 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떠났습니다. 사실 2020년 코로나로 시상식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많은 분들이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수상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중인데 다시 한번 기회가 올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나이가 많이 들다 보니 다시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 Top 10
순위 | 선수 | 1위 횟수 | 2위 횟수 | 3위 횟수 |
1 | 리오넬 메시 | 7 | 5 | 1 |
2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5 | 6 | 1 |
3 | 미셀 플라티니 | 3 | 0 | 2 |
4 | 요한 크루이프 | 3 | 0 | 2 |
5 | 마르코 판 바스텐 | 3 | 0 | 0 |
6 | 베켄바워 | 2 | 2 | 1 |
7 | 호나우두 | 2 | 1 | 1 |
8 | 디 스테파노 | 2 | 1 | 0 |
9 | 케빈 키건 | 2 | 1 | 0 |
10 |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 2 | 1 | 0 |
역대 최다 수상자는 역시 리오넬 메시 선수입니다. 호날두 선수는 아쉽게 2등을 차지 했는데요. 역대급 전설적인 선수들도 최대 3회에 불가한 것을 보면 이 두 선수는 정말 2010년대에 어나더 레벨을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1위와 2위도 서로 양분하느라 나눠 가진 것이기 때문에 정말 엄청나다는 말만 나올 뿐이네요.
발롱도르 최다 배출 클럽 Top 5
순위 | 클럽 | 수상 횟수 | 수상자 수 | 수상 선수 |
1 | 레알 마드리드 | 12 | 8 | 디 스테파노, 레몽 코파, 루이스 피구, 호나우두, 칸나바로, 호날두, 모드리치, 벤제마 |
2 | 바르셀로나 | 12 | 6 | 수아레스, 크루이프, 스토이치코프,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리오넬 메시 |
3 | 유벤투스 | 8 | 6 | 시보리, 로시, 플라티니, 바조, 지단, 네드베드 |
4 | 밀란 | 8 | 6 | 리베라, 휠릿, 판 바스텐, 웨아, 세브첸고, 카카 |
5 | 바이에른 뮌헨 | 5 | 3 | 게르트 뮐러, 베켄바워, 루메니게 |
왜 이들 클럽들이 메가 클럽으로 불리는지 느낄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은 수상 횟수와 수상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그만큼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속해있던 팀이고 그런 선수들이 가고 싶은 팀이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오늘의 리뷰
오늘은 이렇게 발롱도르 역대 순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역시나 메시 선수와 호날두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데요. 어쩌면 축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시대에 살면서 이 두 선수가 경쟁하며 뛰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또 커다란 재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이제 두 선수는 빅클럽이나 빅리그에서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의 반열에 올라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과연 올해의 발롱도르는 누가 수상하게 될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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