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타자 평가지표 OPS BABIP wRC+

최근 야구에서는 여러가지 평가지표로 선수들을 평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타자들을 평가할 때 자주 보이는 3가지 OPS, BABIP, wrc+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 바빕신, 우르크 등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실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설명드려 볼게요

 

 

OPS란?

OPS란 (On-Base Plus Slugging) 야구 선수중 타자 선수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값이 바로 OPS라고 하는데요. 선수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지표로 최근 가장 중요시되고 고평가 받고 있습니다.

타-출-장이라고도 하는 타율,출루율,장타율중 타율을 제외한 나머지의 합이 OPS인데요. 보통 리그에서 타출장을 3,4,5를 찍으면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습니다. 타율은 제외하고서라도 OPS가 8이 넘으면 어느팀을 가던 주전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요. 

과거에 타율에 많은 선수들이 집착했다면, 이제는 타율보다는 출루율과 장타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야구경기를 다거라도 OPS가 전광판에 많이 보이실텐데요. 이제 어떤 선수가 생산능력이 더 뛰어난지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을 거에요.

 

OPS가 중요한 이유

출루율과 장타율로 구성된 OPS가 왜 요즘 중요하게 취급이 될까요? 

야구에서 점수가 나기 위해서는 주자가 나가서 홈까지 들어와야 1점이 됩니다. 바로 이 한마디에 출루율과 장타율이 중요한 이유가 모두 들어있어요.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무슨 방법이든 출루가 중요하게 됩니다. 즉, 안타나 볼넷이나 어떤 방법이든 나가면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눈야구가 되는 선수들은 출루율이 더 높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타율은 0.300인데 출루율이 0.340이지만 타율은 0.270인데 출루율이 0.380인 선수가 있다면 어느 선수를 1번타자로 기용하실건가요? 바로 뒤선수를 테이블세터진으로 라인업을 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장타율은 왜 중요할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자가 1루에 있을 때, 장타 한방으로 점수가 날수도 있는 상황이 바로 야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루율과 장타율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만큼 팀에 많은 점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출루율이 좋은 선수를 보통 테이블세터진인 1번이나 2번에, 장타율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타선에 배치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야구를 하는게 현대야구입니다.

 

BABIP이란?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은 타자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확률을 말합니다. 더욱 쉽게 말하면 타자가 공을 맞추어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을 때, 홈런을 제외한 안타를 만들 확률이 됩니다. 타율과 조금은 다른 얘기가 되겠죠? 사실 안으로 보내는 비율이 왜 중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타구의 스피드가 빠르거나, 타자의 발이 빠른 경우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타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죠 그렇기에 타자의 다른 평가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지표입니다. 

 

바빕신, 왜 등장한걸까?

우리는 BABIP을 바빕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인플레이 타구에서 안타가 나올 확률이라고 말씀드렸죠? 사실 야구에서는 빗맞은 안타라던지 에러성 플레이로 인한 안타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경우 '바빕신이 도왔다', '바빕신이 노하셨다' 등 야구 팬들이 말하는 것에서 나온 유래입니다.

 

wRC+, 우르크란?

어찌보면 제 개인적으로는 이 우르크라는 지표가 선수를 가장 잘나타내는 지표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르크라는 약칭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말이빈다. 이 wRC+란 지표는 조정 득점 창출력을 말하는 것으로 리그 평균을 100으로 가정합니다. 그래서 100보다 높으면 리그 평균보다 잘하는 선수이고 100보다 낮으면 리그 평균보다 못하는 선수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wRC+와 선수 성적

보통 한 해동안 MVP를 받는 수준의 선수들은 wRC+가 160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설명드렸던 WAR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는데요. 보통 잘하는 선수가 이 두가지가 전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진행하거나 대체선수들과 비교할때 wRC+나 WAR을 반영하게 되죠. 

사실 해당팀의 주전선수고 핵심선수라면 다연하게 100은 넘겨주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리그 평균보다는 잘해줘야 핵심선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wRC+의 경우 시대나 구장효과도 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과거에 뛰어났던 선수와 현재 선수들과의 비교를 하기에도 가장 좋은 지표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과거 레전드 선수와 비교하는 것을 재밌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이럴때 wRC+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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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꿀팁!

오늘 알아본 OPS BABIP wRC+만 잘 알아도 야구를 보는데 한층 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이 지표들 말고도 아직 더 많은 지표들이 남아있습니다. 기록의 스포츠인 만큼 깊게 들어갈수록 더 재미를 느끼는게 바로 야구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는 경기장을 가셔서 전광판을 보시거나, 야구 트레이트 기사나 2군소속의 선수들과 체인지 될때 여러가지 지표를 비교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야구 선수들의 순위를 보실 때 타율, 홈런도 좋지만 OPS나 wRC+ 순위로 살펴보시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를 가져가실 수 있을 겁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출루율과 장타율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사실 같은 OPS 더라도 둘 중 어느것이 더 좋은지는 선수의 역할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둘 중 어느 것이 높냐에 따라 선수에게 부여되는 역할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출루율을 좋아하긴 합니다!

 

Q2. 희생플라이로 출루율이 변화되나요?

네 희생플라이의 경우는 출루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단 희생번트의 경우에는 출루율에 영향을 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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