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흐름에 따라 야구에 대한 성적지표도 많이 바뀌어 왔어요. 과거에는 타율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면 요즘 시대에는 타율보다는 OPS를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율이 높으면 OPS가 조금 낮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요즘에는 타율이 조금 낮더라도 OPS가 더 높은 타자가 대우를 잘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선수를 평가할 때 war이라는 수치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뜻이고 또 fwar, bwar은 무엇이지 알아보면서 이제 정확히 선수의 가치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WAR이란?
WAR은 선수들의 공헌도를 나타내는 평가지표입니다. 가장 쉽게 설명을 드리면, WAR이 1이라는 것은 이 선수가 팀에게 1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1승 정도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선수를 경쟁팀에 트레이드 시킨다면 우리팀은 -1승이 될 것이고 상대팀은 +1승이 되겠죠.
항상 시즌 말미에 5등싸움을 치열하게 하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1게임차를 만들어 주는 가치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보통 WAR이 2~3정도 되면 어느 팀이더라도 주전급을 차지할 수 있는 전력으로 봅니다. 리그 최상급 선수들이 보통 WAR 5 이상을 찍곤 하는데 이 선수들의 가치는 말씀 안드려도 아실 수 있겠죠?
WAR 계산방법
WAR은 다양한 측정 항목을 통해 평가가 됩니다. 투수와 타자를 나누어서 간략하게 살펴볼게요
투수
투수의 투구 성적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피안타율, 볼넷율, 삼진 수, 자책점 등 종합적인 지표들의 통계를 사용합니다.
투수의 수비능력 또한 평가지표 중 하나입니다. 투수는 또 하나의 야수로서 무조건 공만 잘 던진다고만 해결되는 건 아니죠.
타자
타자의 경우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의 기본적인 성적을 기반으로 투수와 마찬가지로 수비능력도 계산에 포함됩니다. 수비 효율성, 도루 방지, 뜬공 처리등 수비의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도루와 같은 주루플레이도 포함됩니다.
WAR의 활용
사실 요즘 WAR은 어느선수가 더 가치있는 선수인지를 비교할 때 많이 활용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토대로 선수들은 FA 계약에서 기준점을 잡기도 하죠. WAR 1당 년 5억의 가치를 지니는 정도로 계약규모를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분명히 FA계약을 하거나 연봉계약시 WAR은 가장 참고할만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fWAR, bWAR이란?
MLB에서는 fWAR, bWAR이라고 하는데 WAR의 종류로서 평가를 재공하는 곳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각각의 기관에서 평가를 하는데 세부적인 평가요소가 조금 다른 것이죠.
팬그래프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WAR이 fWAR,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WAR이 bWAR입니다.
세부적인 사항이 무엇이 다른 지를 다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러긴 쉽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사회인 야구를 하는 입장에서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투수는 bWAR을 타자는 fWAR을 좀 더 신뢰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두 WAR의 평균이 가장 좋다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bWAR이 누적데이터로서 좀 더 좋아 현역선수는 fWAR 은퇴선수는 bWAR로 봐야한다는 말도 있긴합니다.
사실 어느 지표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도 없고 더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두가지 지표들 모두 모든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함께 비교하면서 지켜보시면 더욱 재밌게 야구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꿀팁
야구를 기록의 스포츠라고 하시는 것을 다들 아시나요? 이외에도 사실 굉장히 재밌는 지표들과 수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이버매트릭스를 더욱 활용하는 현대 야구에서 이런 수치들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스타일을 알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같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대체선수기여도란 무엇인가요?
동일 포지션의 2군선수 대비 얼마나 승리를 얻어올 수 있는 지를 나타낸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Q2. 세이버매트릭스란 무엇인가요?
야구를 통계학과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야구의 많은 기록들을 수치화 시켜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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