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16강이 지난 밤에 끝났습니다. 빅클럽들은 리그컵의 경우 로테이션을 많이 돌리는데요. 확실히 그런 영향인지 결과가 정말 재밌게 나왔습니다. 그럼 오늘 16강의 결과와 8강의 대진, 그리고 우승팀을 한 번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라바오컵 16강 결과
대진 | 결과 |
웨스트햄 vs 아스널 | 3 : 1 웨스트햄 승 |
본머스 vs 리버풀 | 1 : 2 리버풀 승 |
에버턴 vs 번리 | 3 : 0 에버턴 승 |
입스위치 vs 풀럼 | 1 : 3 풀럼 승 |
첼시 vs 블랙번 | 2 : 0 첼시 승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 0 : 3 뉴캐슬 승 |
맨스필드 vs 포트베일 | 0 : 1 포트베일 승 |
엑세터 vs 미들스브로 | 2: 3 미들스브로 승 |
카라바오컵 경기 리뷰
빅 6라고 불리는 강팀들이 조금 많이 탈락했습니다. 아스날은 로테이션을 돌리다가 풀전력으론 나온 웨스트햄에게 당했는데요. 웨스트햄은 사실 리그 내에서도 빅클럽을 언제든 잡을 수 있는 강한 전력이 있는 팀이었기에 아스널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도 무섭긴 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와 여러 경기를 병행하는 아스널이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을 수는 없었을 거에요. 결과론 적으로 웨스트햄이 진출했습니다.
리버풀은 요즘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누녜즈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2: 1 승을 거두었는데요. 요즘 무섭게 폼이 올라오고 있는 누녜즈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첼시의 경우 2:0으로 승리하며 예상대로 8강에 진출했는데요. 이번에 리그에서 초반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리그컵은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리그컵에 좀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가장 빅게임 매치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경기입니다. 뉴캐슬이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8강에 진출했는데요. 사실 뉴캐슬은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고 전문 센터백이 없는 경기였는데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맨유는 최근 텐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는데, 맨유가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카라바오컵 8강 대진
카라바오컵은 12월 21일에 일제히 경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카라봐오컵 8강 대진표 | |
리버풀 | 웨스트햄 |
에버턴 | 풀럼 |
첼시 | 뉴캐슬 |
포트베일 | 미들스브로 |
카라바오컵 8강 예상과 우승팀 예측
개인적으로 리버풀과 웨스트햄, 첼시와 뉴캐슬의 승자가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클럽의 체급차이를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래도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긴 하죠.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자면 역시 리버풀입니다. 클롭의 2기 리버풀은 현재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6번의 부재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맥알리스터 선수가 잘 수행해주면서 좋은 모습을 리그에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강력한 대항마로 첼시나 뉴캐슬 중에 꼽자면 전 첼시를 그래도 아직까지는 선택할 것 같아요. 이유는 뉴캐슬의 경우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첼시에게 훨씬 유리한 상황이 될거에요. 게다가 첼시는 최근에 팀의 분위기가 드디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은쿤쿠 선수까지 복귀한다면 더욱 막강한 모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후기
영국 축구에서는 리그와 FA컵 카라바오컵이 존재하는데요. 상대적으로 카라바오컵의 비중이 가장 낮기는 합니다. 그리고 빅클럽의 경우에는 챔피언스리그나 유럽대항전에 진출을 하기 때문에 리그컵은 로테이션을 많이 돌리고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럽대항전이 없는 첼시가 어쩌면 기회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리버풀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두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승에서 만나면 리버풀이라 하더라도 로테이션을 돌리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결승에서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니면 혹시 의외의 팀이 다크호스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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