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3연승 리그 2위로 시작, 올해는 정말 다르다

한화이글스가 3연승을 해냈습니다. 정말 최근 몇 시즌동안 가장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화이글스의 오늘 경기를 리뷰해 보면서 오늘의 MVP도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 3연승

한화이글스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정말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느끼고 있는데요. 게임 결과뿐만 아니라 게임 내용도 굉장히 좋아진 모습입니다.

 

SSG와의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는데요. 과연 스윕까지 가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내일 선발은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 문동주 선수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연승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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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SSG 경기 리뷰

오늘은 산왕이 돌아왔습니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산체스 선수가 작년 좋았던 시절을 연상하게 하며 호투를 펼쳤는데요. 5와 2/3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8개를 뽑아내며 1 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습니다.

 

SSG 선수들은 산체스의 직구와 변화구를 대처하지 못하면서 쉽게 진루를 하지 못했습니다. 초반에 한화이글스가 도망가지 못했지만 산체스 선수가 잘 막아내면서 아슬아슬한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 갔던 것이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SSG는 선발 박종훈 선수가 무너졌습니다.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2이닝 만을 던지게 되었는데요. 과거 한화킬러로 불렸던 박종훈 선수였기 때문에 SSG 팬들은 더욱 기대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만큼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화는 적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아내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존재감은 경기초반부터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임종찬 선수의 타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임종찬 선수는 군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개막전부터 합류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5 툴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을 정도로 포텐셜을 인정받았던 임종찬 선수가 과연 올 시즌 한화의 외야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꼭 외야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3번째 점수 또한 페라자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얻어내었는데요. 올시즌 한화는 정말 외국인 선수들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점은 한화의 불펜입니다. 선발 산체스 선수가 물론 잘해주긴 했지만, 한승혁 > 이민우 > 주현상 > 박상원 선수로 이어지는 불펜은 정말 철벽을 자랑했습니다.

 

특히나 접전의 상황에서 올라온 한승혁 선수는 흔들릴만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잘 이겨내며 작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한승혁 선수가 이대로 활약만 해준다면 한화의 불펜은 더욱더 강하고 두터워질 것입니다.

 

경기는 최종적으로 3-1로 한화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양 팀 다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내일 경기에서는 조금 더 재밌는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들도 있었습니다.

한화이글스 오늘의 MOM

오늘의 한화이글스의 MOM은 저는 산체스 선수를 주고 싶습니다. 선발의 역할을 너무나 잘해주었는데요. SSG 선발이 무너진 것과 비교하여 한화의 마운드를 너무나 잘 지켜주었습니다.

 

작년 중반에 합류하면서 초반에는 정말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에는 많이 아쉬운 모습이었는데요. 그래도 재계약에 성공하고 올시즌 첫 선발게임을 이렇게 던져주어서 너무나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대로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한화의 올해 외국인 농사는 성공이고, 정말 강력한 선발진을 구성하게 되는 한화입니다. 

산체스 선수의 오늘 구위는 너무 좋았고 한화가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었기에 오늘의 MOM으로 산체스 선수를 뽑고 싶습니다.

한화이글스 올해는 정말 다르다

한화이글스의 올해는 정말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구단에서 리빌딩은 이제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요. 작년의 신인왕과 홈런왕을 보유한 한화가 올해 가장 기대가 되는 이유는 바로 선발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의 현재 선발진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류현진 > 페냐 > 김민우 > 산체스 > 문동주의 순서인데요. 이 순서대로만 원활히 돌아가도 10개 구단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 선발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언제나 변수는 생기기 마련이고 선발진의 구멍은 항상 모든 구단의 고민인데요. 만약 위 5명의 선수 중에서 부상이나 부진으로 조금 부침을 겪더라도 한화는 6선 발의 후보가 정말 많습니다.

 

선발이 가능한 이태양 선수부터 시작해서 김기중 선수, 그리고 이번 1차로 뽑힌 황준서 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화의 올시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선발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한화의 불펜은 그동안 잘 성장하여 이제는 믿을 수 있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투수 쪽이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타자도 짜임새가 더욱더 있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하위타선이라도 쉬어가는 느낌이 없으며 선수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과연 올시즌 IF가 전부 잘 되어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